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자크(OZARK)
오자크 시즌 3까지 순삭 해버렸다. 마약 관련 드라마라 또 뻔한 스토리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달랐다.
오자크는 넷플릭스에서 2017년에 독점 공개한 스릴러, 범죄, 누아르 드라마이다. 시즌 3 전편이 공개된 상태고 시즌 4는 14화로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멕시코 카르텔의 돈을 세탁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동업자와 마약으로 벌어온 돈을 깨끗한 돈으로 세탁해 카르텔에게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으며 사업은 번창했다. 걱정 없던 그의 삶에 문제가 발생했다. 동업자가 카르텔의 돈을 빼돌리다 들켜버렸다. 즉결심판이 내려졌고 모두 처형당한다.
한 명만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동업자가 빼돌린 자신의 돈으로 세탁해서 돌려주는 조건으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오자크라는 시골 도시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돈세탁을 할 수 있다는 말에 그의 말을 한번 믿어 보기로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주인공은 급하게 돈을 모으고 오자크로 떠난다. 과연 그의 돈세탁은 성공할 수 있을까.
시카고에서 미주리주 오자크로 이사를 하면서 카르텔의 돈세탁에 박차를 가한다. 처음 온 시골 휴양지 동네에서 텃세와 갈등을 겪으며 돈세탁에 매진한다.
브레이킹 배드를 재미있게 본 경우 오자크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된다. 화학 선생님에서 재무 컨설턴트로 주인공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직접 마약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카르텔의 돈을 세탁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완전 막장 스토리도 아니고 재미있게 시청을 했다. 막장 인생은 나오지만 다들 사연이 있고 고달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