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외부 활동이 많지 않지만 회사에서 모든 직원 검사를 권고받아서 오전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200명가량 대기 인원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순번을 기다렸습니다. 

 

코 속을 찌르는 검사는 견딜만했지만 한참 동안 코 안이 찡했습니다. 콧물도 조금씩 흘러내리고 불편했습니다. 외부에 있는 공간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너무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불안했습니다. 

 

진료하는 병원과 떨어진 곳에서 선별 진료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협소해서 도로에 임시로 주차를 하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외부에 마련된 진료소는 동선이 깔끔하진 않았습니다. 접수, 접수 확인, 검사, 수납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라 2만 7000원 정도 진료비가 청구되었습니다. 보건소와 차별된 점은 오전에 검사를 받으니 당일날 결과를 문자로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음성입니다. 최근 새로운 변이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주변에도 코로나 환자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모두들 지치고 힘들지만 조금만 더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번화가에 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길 상가에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