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은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카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ONE X 대회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7kg급)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39·일본)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8초를 남기고 TKO승을 거뒀습니다. 2년만에 복귀전을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추성훈은 "질 줄 알았다. 2라운드에선 상대가 찰나에 망설임을 보였다. 이때다 싶어 올인했다. 앞으로 더 섹시해지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추성훈의 도전은 계속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에서 "50세 챔피언이 꿈"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1라운드는 아오키의 집요한 공격에 고전했습니다. 2라운드 부터 분위기 반전이 일어 났습니다. 추성훈의 유효타 이후 니킥과 주먹을 연달아 아오키 얼굴에 강타했습니다다. 주심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는 아오키의 앞을 막아서며 추성훈을 말렸고 2년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