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고 회사앞에 줄서 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갈까 했지만 막차시간이 다되어가서 버스를 타기가 힘들어 보여서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택시비를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서 탄것도 큽니다. 기분 좋게 택시를 탔지만 내릴때는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사과를 하고 내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택시를 타고 택시아저씨에게 행선지를 말했습니다. 

나 : (XXX)로 가주세요.

택시 아저씨 : 네?? 어디요?

나 : (XXX)요. 

택시 아저씨 : .....

나 : 시청 근처인데 XX 예전에는 머 였고....

택시 아저씨 : 알고 있어요...

나 : 안가요?

그 때 갑자기 콜택시를 요청하는 알람이 울립니다. 680m 머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택시 아저씨 : X발..

나: ...(나한테 하는 소린가)


그렇게 택시는 출발을 했고 행선지에 다와가자 택시 아저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택시 아저씨 : (XXX)요?

나 : 네 


그리고 행선지에 도착을 했다. 


나: 주차하기 편한곳에 세워주세요. 카드 계산이고 영수증 좀 주세요.

택시 아저씨 : (결제를 하며) 회사가 어디에요?

나 : XX  회사에요. 이것저것 하는 회사입니다. 

택시 아저씨 : 2시간 기다려서 요기 왔어요. 

나 : 죄송합니다. 수고하세요. 



택시에서 내려서 집으로 왔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7km정도는 거리에 있습니다. 택시비는 7천원 정도 나왔고요. 7km거리를 택시를 타고 온 제가 잘 못한건가요. 그럼 아저씨가 던졌던 욕은 날 향해 날렸던 거군요. 출발 안하고 멍하게 있던 아저씨에게 안가요라고 물어볼때 가기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시지. 행선지를 몰라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았던 제가 바보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