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4000억원대 유상증자가 결정되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유일의 상장 공모인프라펀드이다. 고배당주로 유명하다. 유상증자란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다. 회사는 증자의 결과로 신주를 발행하여 주식수를 늘리게된다. 기존주주 또는 주주 의외의 제 3자가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신주를 매입하여 발행주식총수, 자본금 및 자본총계가 증가하면서 회사의 실질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유상증자의 이유는 주로 자금마련, 재무구조개선, 경영권방어를 위해서이다.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서 확보된 자금을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도시가스업체 씨엔씨티에너지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4000억 유상증자는 역대 4번째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하였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공동대표주관 및 인수회사 계약을 체결하였다.
유상증자로 주당 발행가는 12,930원이다. 3000만주 가량 신주로 발행되어 예상 발행제비용 27억을 제외하면 대략 4000억원이 납입될 예정이다.
7월 18일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이후 거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