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화폐를 다른 나라의 화폐로 교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를 1,300원에 교환할 수 있다면, 달러 대 원화 환율은 1:1,300입니다.

환율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1. 수요와 공급: 외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수출입, 해외투자, 관광 등으로 인해 외화 수요와 공급이 변화하면 환율도 변동합니다.

2.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의 화폐 가치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3. 금리: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나라의 화폐 가치는 올라갑니다. 높은 금리는 투자를 유치하여 그 나라 화폐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4. 경제성장: 경제가 성장하면 그 나라 화폐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되면 화폐 가치도 떨어집니다.

환율은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초 달러 대 원화 환율은 1,190원대였지만, 10월에는 1,44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이처럼 환율 변동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 기업은 수출입 거래, 해외 투자 등에서 환율 변동으로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개인은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구매, 투자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주요 관심사입니다. 기업과 개인은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선물환, 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합니다.

이렇게 환율은 국가 간 경제교류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