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쇼트(The Big Short)

주식을 시작하면서 경제와 관련된 영화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빅 쇼트 또한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에 대해서 미리 지각을 하고 엄청난 수입을 올린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딴 영화를 무슨 재미로 보냐고 할 수 있겠지만 포스터에 나오는 출연진만 보고도 그냥 보고 싶어 지는 영화 입니다.


배트맨으로 유명한 크리스찬 베일, 미드 오피스에서 알게된 스티브 카렐, 잘생긴 브래드 피트, 라이언 고슬링 까지 주연 배우로 등장합니다. 라이언 고슬리은 어디서 봤지 했더니 영화 노트북에 나왔군요.

영화는 딱딱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비유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COD 설명 같은 경우 음식에 비유해서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카메라에 연기자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주고 유쾌하게 흘러 갑니다. 골든 글로브, 영국 아케데미, 호주 아케데미 주요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내용은 서브 프라임이 일어나기 몇년 전부터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승승 장구던 서브 프라임에 반대로 가격이 떨어 질것이라고 공매도를 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말은 하면 다들 미친놈이라고 생각을 하면 헛소리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고 전문가들은 그런말을 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했습니다. 

쇼트를 한 사람들은 몇년간은 시련의 기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브 프라임 터지면서 굴지의 대형 은행들은 파산에 이르기 시작합니다. 무분불한 대출과 낮은 등급의 COD를 합쳐서 등급을 허위로 매겨 자신의 배만 불리는 월스리트의 상술에 많은 사람은 자신의 집과 직업을 잃게 되었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무분별한 대출로 인해서 절대 망할꺼 같지 않았던 대형 은행사들이 대거 파산에 이르렀습니다. 그 여파로 아직 증권시장이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미국이 휘청거리면 전세계는 폭격 수준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은 우리 나라 증시는 중국과 커플링과 같이 움직인다고 하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는 다른 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도 우리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와 결합되어 복합적으로 생각을 해야됩니다. 주식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것이 주식과 관련해서 온동네 이것저것 어찌나 잘 갖다 붙이는지 유가가 떨어져서 떨어지고, 금리가 떨어져서 떨어지고 등등... 변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빅 쇼트를 보면서 경제 공부가 얼마나 필요한지 한번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부를 축적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집을 잃고 차에서 생활하는 사람, 텐트를 치고 사는 사람들도 생겨 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