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여행을 일본 오사카 3박 4일 동안 여행했다. 책도 사고 사전에 완벽한 준비를 꿈꿨지만 귀찮아서 결국에는 어영부영 떠나게 되었다. 

 항공권, 호텔, 환전, 여권 준비는 모두 끝마치고 상세 일정은 못잡은 상태로 여행을 떠났다. 로밍은 하지 않고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서 여행동안 사용했다. 로밍을 알해봐서 모르겠지만 포켓와이파이 성능은 괜찮았다. 호텔에 있는 와이파이보다 빠른 듯 했다. 

성격상 빡빡하게 일정을 잡아 봤자 힘들어서 다 못 볼꺼 같아서 가고 싶었던 곳 몇 곳과  맛있는 거 먹는데 신경을 썼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여행지라 그런지 생각 보다 해외 여행이 낯설지가 않았다. 
한국 사람도 많고 한글로 써진 메뉴판 간판들도 많았다. 

몇일 동안은 현지인들이 가는 곳을 가서 음시을 먹었는데, 말이 안통해서 답답해서 마지막 전날은
도톤보리 근처 식당에 가니 한국말로 된 메뉴판도 많고, 영어를 잘 하는 식당이 많아서 편했다. 

빡빡할 일정을 소화할 자신이 없어서 주유패스도 구매하지 않았다. 가고 싶은 곳을 구글 지도로 
검색 해서 지하철로 이동을 하니 교통비가 좀 지출이 되었지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곳은 도톤보리 뒷골목에 있는 소고기 집이 가장 인상깊었다. 너무 맛이 있어서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다. 그때 찍은 사진을 다시 보고 있으면 그집은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매 식사마다 맥주를 함께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일본 여행이었다. 사케도 먹고 싶었지만 잔으로 파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비싸고, 몇잔 먹지도 않았는데 취하는 기분이 들어서 사케는 많이 먹지는 못했다. 


저녁마다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신기한 라면과 맥주를 사와서 먹었는데 그 재미도 쏠쏠 했다. 실패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해외 여행을 처음 가보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여행지인거 같다. 한국인도 많고 한글말로 된 경우가 많아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