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역 일본식 라면집 코이라멘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정자역 주변 먹자 골먹을 지나갈때마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진짜 맛집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봐야 할 맛집 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마을 식당에서 한잔하고 집으로 가는길에 라면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다행이 저녁 시간 사람이 많이 없는 타이밍에 줄을 서서 비교적 빠르게 라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오신 남자분 한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다들 먹는 돈코츠 라면을 먹었습니다. 처음 가는 집에서 모를때는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걸 먹으면 됩니다. 사실 메뉴도 몇개 없습니다.


일본에서 걸쭉한 돈코츠 컵라면에 한번 당한 이후 일본식 돈코츠라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 곳은 구수하게 술술 넘어 갔습니다.


일본식 라면면에 구수한 돼지고기 육수와 부드러운 차슈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했습니다. 평소 면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게 안에 진한 돼지 육수 냄새가 기분 좋게 돌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작은 종이에 적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넣어서 먹으니 맛이 더 풍부해지고 좋았습니다. 술을 한잔 하고 가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한 그릇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공기밥이 무료로 제공 되어서 밥을 말아 먹는 사람도 많이 보였습니다. 배가 불러서 공기밥은 안 먹었습니다.







가게가 좁아서 항상 만원인 상태인거 같았습니다. 다먹고 나오니 밖에는 대기줄이 또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가격은 오리지날 돈코츠 라면은 7천원, 매운맛 8천원, 차슈 덮밥 7천원, 차슈 추가 천원, 면추가 천오백원, 계란 추가 천원, 맥주 2천원입니다. 정자역 주변 물가를 생각했을 때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 됩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10:00 까지입니다. 정자역 주변에 솔직히 맛있는 음식점이 잘 없는데 괜찮은 가격대에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술 안 먹고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