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호텔 예약은 익스피디아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낭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항공권, 숙소까지 모두 결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 할인이 되는 환불 불가 상품으로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익스피디아를 통해서 환불이 가능한지 문의를 했습니다.

 

 

 

 

 

익스피디아

 

2개의 호텔을 예약을 했는데 하나의 호텔은 쉽게 환불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더욱 비싼 호텔은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텔로 직접 안 되는 영어를 번역기를 돌려가면 문의를 했지만 역시나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다만 일정 연기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일정을 변경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상태입니다. 변경한 날짜의 가격이 다르다 보니 정상적으로 날짜 변경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외국 호텔이다 보니 연결도 잘 안 되고 메일로 주고받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항공권도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2명 중 한 명만 취소가 가능했습니다.

 

환불 불가 상품을 선택한 것이 잘못이지만, 일정이 한 달 이상 남아 있는데 환불이 안된다는 것은 참 불공정한 거래인 거 같습니다.

 

공정위에서 시정 권고도 했지만 대부분 해외에 본사를 둔 업체이다 보니 영향력이 미비한 거 같습니다. 환불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여행은 국내 여행을 하던가, 좀 더 확실하게 알아보고 결제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비싼 호텔 숙박 비용 날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