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읽고 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란 책에서 추천 도서 중 하나이다. 추천 리스트에 국내 도서는 토지, 해외 도서는 코스모스를 추천했다. 이 외 다양한 책 추천이 있었지만 여러번 언급된 책은 2권이었다. 토지는 장편이다 보니 책 가격도 부담스럽고 완독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코스모스 부터 읽어 보기로 했다.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중고 책으로 구매 하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어서 알라딘 온라인으로 구입했다. 관심에 두고 있던 책 몇권도 같이 결제했다.
책은 모양새는 뚜껍지만 가벼웠다. 상당한 두깨의 책이지만 종이가 가벼운 재질인지 무게는 가벼웠다. 책 갈피에도 적혀 있듯이 유시민 작가가 무인도에 책 한권만 들고 간다면 선택할 책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 책이길래 이런 서평을 했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과학 분야 도서에서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책 내용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지구에서 부터 시작해서 태양계에 있는 여러 행성들에 대해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이론과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겹다거나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고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이론이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감은 잡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코스모스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단세포가 나타나고 단세포가 진화하여 다세포가 되면 천천히 진화하며 지금의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아무것도 없던 지구에서 인류가 어떻게 나타났으며 진화해왔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대학교 교양 시간에 들었던 DNA, RNA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점성술로 사용하던 천문학이 발전하여 천제물리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은 소설 같고 어떤 내용은 인묵한 서적 같았다.
두꺼운 책은 읽으면 부담 스러워서 다시 책을 읽어 나가기가 부담 스러운데 이책은 그렇지 않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라는 기대감에 계속 책을 읽게 된다. 재미 있는 책을 빨리 읽혀 지면 아까운 생각이 드는데 그런 책인거 같다. 워낙 두껍다보니 아직 읽어야할 내용은 많이 남아 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서 찾아 보게 되고, 저자에 대해서 찾아 보게 되었다. 코스모스라는 다큐멘터리도 있다. 시간이 나면 다큐멘터리르도 챙겨 봐야겠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영상으로 보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