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도서관에 자주 들립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관심 있던 책도 읽고, 대출도 해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다니기 전에는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중고 매장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책을 살 수 있고 구입한 책이라 느긋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이 조금씩 모이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에 책을 정리할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 읽은 책을 다시 중고로 파는 방법도 있지만 가격도 많이 못 받고, 중고로 팔기 불가능한 책도 많습니다. 

퇴근길에 도서관에 들려 보고 싶은 책을 쉽게 보고 있습니다. 중고 매장보다 훨씬 책 종류도 많고, 대여 기간도 넉넉해서 여러 권을 빌려서 틈틈이 읽고 반납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해서 낡은 책도 있지만 내용을 보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오늘은 반납만 하고 와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또 마음에 드는 책이 있어서 대출을 하고 왔습니다. 

별생각 없이 도서관에 갔다가 휴관일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은 휴관일이었습니다. 대부분 비슷하게 휴관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서관 앱도 잘되어 있어서 대출 현황이나, 책 예약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카카오톡과 연동이 되어서 반납일이 임박했다는 알람도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니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간이나 인기 있는 책은 예약을 해야 볼 수 있지만 세상에 책은 많고 정말 보고 싶은 책이면 구매를 해서 읽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