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을 읽었다. 지대넓얕 팟 캐스트 내용을 책으로 엮은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에 주제가 되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해서 기초 지식이 없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채사장의 쉬운 예시와 간결한 정리로 그나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뒤로 갈수록 대충 읽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신비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잠 못 드는 밤이 많았다. 지금 나는 누구인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모든 것이 끝이 나고 나란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는 것인가. 허무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채사장이 오컬트 신비한 사후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개인적인 사건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큰 사고를 당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사후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팟캐스트를 통해서 들은 기억이 있다. 죽음이란 삶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죽음은 끝을 의미하는 것일까.

 


책에서는 죽음 이후에 대해서 4가지 가능성 밝히고 있다. 무, 영원, 반복, 동일한 반복이다. 무는 죽음은 소멸을 의미한다. 죽음 이후 나는 없어진다. 영원 죽음 이후 사후 세계가 존재해서 나는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반복은 윤회 사상으로 새로운 존재로 새롭게 시작한다. 동일 반복은 현재와 동일한 삶을 다시 살아간다.

 


이 중에 정답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의 삶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잊고 지내고 있던 어릴적 잠 못 이루던 무서운 밤도 떠올랐다.

 

 


진리라는 간단한 명제로 철학 부터 신비까지 풀어나간 채사장의 책에 다시금 감명을 받았다. 철학, 과학, 예술, 종교는 두고두고 정리하며 얕은 지식을 쌓아 나가야겠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65710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힘 있는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필수 기초 교양!어김없이 오늘도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제 본 드라마부터 시작되는 대화는 늘 같은 패턴이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시시한 기분이 든다. 곧 색다른 주제의 대화를 이어가려 하지만 금방 지식에 한계가 오는 듯하다.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금세 막막해져온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여기, 철학과 과학, 예술, 종교나 신비는 난해하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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