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이 책은 사장님의 추천 도서이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책이라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부터 부담스러웠다. 사유란 뜻부터 잘 알지 못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풀이되어 있다. 

 

사유(思惟) 

 명사 

 1.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

 2. 철학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 사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22a92c185c448059e1f5a46e4659f28

네이버 영영사전

 

철학책이란 선입견이 서니 책에 손이 잘 안 갔는데 책을 펴고 읽다 보니 생각보다 술술 잘 읽혔다. 

 

철학이란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기보단 철학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책이다. 

수입된 철학을 통해서 철학을 위한 철학이 아니라 철학에 다가가 위해 그들이 걸어갔던 길의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된다. 

 

우리의 삶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철학이 필요하다. 

 

기억에 남는 구문은 꿈에 대한 내용이다.

 

 

 

"

어떤 나라가 문화적인가 아닌가 하는 점은 바로 장르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한다. 

장르를 만드는 나라는 문화적 차원에서 움직이고, 장르를 만들지 못하고 수입하는 나라는 아직 문화적이지 않다. 

장르를 만들면 그 장르가 새로운 산업이 되어서 경제적 성취를 이루고, 경제적인 성취가 힘을 형성하여 그 힘으로 앞서 나간다.

장르 - 선도력 - 선진은 이렇게 연결된다.

 

 장르를 개인 차원에서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꿈'이다. 

고유한 장르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그 사회의 선진성 여부를 보여주듯이 각자 개인은 꿈이 있느냐 없느냐로 독립적이냐 아니냐를 보여준다.

 

 여러분들은 지금 고유한 자신으로 고품격의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닌지 그 여부를 알고 싶다면 바로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무슨 꿈을 꾸고 있는가?"

 꿈이 있는 사람은 선도적 삶을 산다. 꿈이 없는 사람은 종속적 삶을 산다. 자신에게 또 물어보라.

"나에게는 어떤 꿈이 있는가?"

 

- 본문 중 p115  

 

어릴 적에 꿈이 있었다. 직업적인 꿈이었다. 직업의 청취 여부로 꿈을 규정한다면 지금 상태는 꿈을 달성한 상태이다. 현재의 모습이 고품격의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없다. 직업적 꿈은 진정한 꿈이 아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들은 그나마 의미가 있는 삶이었다. 

 

지금은 꿈이 없다. 그저 돈 많이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꿈이 없다 보니 종속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의미 없는 출퇴근길 일에 흥미가 없다. 출석 일수를 채우러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과 같이 기계적으로 출근을 한다. 할당된 업무에 시달리다 출근 시간이 되면 퇴근을 한다. 타의에 의해서 야근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꿈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좋은 책이 틀림없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83360

탁월한 사유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