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계단 나를 흔들어 깨우는 지식들

채사장의 책 열한 계단을 읽었습니다. 채사장은 우연히 팟캐스트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기 팟캐스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일명 지대넓얕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도 다 듣지는 않았지만 일부분 듣고 채사장에 대해서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유튜브 강연도 듣고 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도 읽었습니다. 1권만 읽었습니다.  2권도 구해서 읽을 예정이고 채사장 책은 다 챙겨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채사장의 특기는 간결하게 정리를 해서 쉽게 설명해주어서 책을 읽는 동안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한 계단은 채사장의 특유의 접근법으로 개인적으로 어려운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한 계단은 자신의 삶에서 한계단 한 계단 나아가면서 영감을 주었던 책들과 그 내용에 대해서 풀어 나갔습니다. 문학, 기독교, 불교, 철학, 과학, 이상, 현실, 삶, 죽음, 나, 초월 순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자신의 삶에서 영향을 주었던 사건과 책을 결합시켜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책을 읽는 두가지 타입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방법과 다양한 분야에 책을 골고루 읽는 독서법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다방면의 책을 읽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넓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책에 관심도 없던 저자도 우연히 읽게 된 책 한 권으로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종교적이 서적에 눈을 뜨게 되고 새로운 계단을 올라가게 됩니다. 불편한 책을 읽으면서 시야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혹자는 채사장의 글이 너무 단순화 시켜서 본질은 맞지만 왜곡되었다고 비판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 불편한 저 같은 경우 그렇게라도 설명을 해야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경우라 채사장의 책이 더욱 공감이 갑니다. 

채사장이 소개한 다양한 책들은 기회가 된다면 읽어 보고 나의 계단도 조금씩 쌓아 올라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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