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기간이 늘어나면서 컴퓨터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데스크톱이다. 2개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원격으로 회사 업무를 보고 하나는 딴짓을 하고 있다. 회사에서도 모니터를 2개를 사용하다 보니 하나만 사용하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맥북 프로도 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구입 당시에는 게임도 안 하고 맥 환경도 궁금해서 구입을 했다. 그런데 막상 조금 사용하다 보니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외부 연결을 하려면 허브를 꼽아야 되고, 새로운 앱들에 적응도 안되고, 화면이 작아서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도 불편했다. 

 

데스크톱도 오래 됬고, 맥북 프로로 사양이 좋은 편은 아니라 메인 컴퓨터를 새로 꾸리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다. 

 

데스크톱을 고사양으로 맞춰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괜찮은 노트북을 구입해서 사용할 것인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외부 모니터만 크다면 어떤 환경이든 상관없어 보인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장단점이 있어서 선뜻 정해지지가 않는다. 

 

노트북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것인데 외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다 연결해야 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꺼 같다. 이럴 거면 데스크톱을 쓰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노트북을 들고 외부에서 작업을 할 일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가성비가 좋은 데스크톱이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나만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어디서든 내가 하고 있던 작업을 바로 할 수 있는 노트북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게임도 하지 않고 무거운 작업을 안 한다면 성능 좋은 노트북도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상충된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했을 때 지금 있는 환경이나 잘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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