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를 베르베르 작가의 책을 즐겨 읽는 편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어떨때는 책 한장 한장 넘겨가는것이 아까울 생각이 드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스토리는 한국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작가로 신간이 나올때마다 큰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카산드라의 거울은 미래를 예언하는 카산드라의 이야기입니다. 특이한 능력과 잃어 버린 어릴적 기억때문에 혼란 스러운 상태의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를 자처해서 나섭니다. 누구하나 알아 주는 사람이 없지만 버려진 쓰레기 매립장에서 만난 친구들과 테러를 저지하는 일을 합니다. 등장 인물중에 한국인도 등장을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북한 탈북자 김예빈 입니다. 컴퓨터 기기에 능숙해서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세상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활을 하고 카산드라에게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베르나를 베르베르 다운 책이라 읽는데 술술 잘 넘어 갔습니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삽화도 멋지게 장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는 글에서 작가가 뉴욕에서 길을 잃어서 노숙을 했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