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의 나의 모습 (2016)

5년 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을까. 술 먹다가 친구 한놈이 5년 뒤에 뭐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5년 뒤에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라 10년 전쯤에도 똑같은 질문을 했던 거 같다.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재미있는 것은 그때 대답했던 것들이 대충 비슷하게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두 명은 그때 대답했던 일을 진짜로 하고 있고, 한 명은 두리뭉실하게 얘기를 했는데 아직도 두리뭉실하게 살고 있다. 

그날도 둘은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고 했고 한 명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10년 뒤 또 모여서 그때 술집에서 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뒤 어떻게 살고 있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관련된 책도 검색이 된다. 내 인생 5년 후라는 책인데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봐야겠다. 책 내용은 대충 5년 열심히 준비해서 인생을 변화시켜라는 내용으로 생각됩니다. 

5년 뒤 10년 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없습니다. 당장 내일도 모르는 세상을 살면서 5년 뒤 10년 뒤 내 모습은 그려지지 않습니다. 

 요즘 회사 생활에 매너리즘에 빠진 듯 일할 의욕도 나지 않고 학창 시절 가방만 메고 왔다 갔다 하던 시절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의미 없는 하루하루가 쌓여서 시간만 흘러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겁이 나고 지금 현실은 재미가 없고 무슨 심보인지.

 우연히 예전에 사용하던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리포트를 발견을 했는데 5년 단위로 계획이 적혀 있었습니다. 숙제라는 생각에 대충 적은 거 같은데 못 이룬 것이 많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열정, 꿈이라는 것은 있었던 같은데 요즘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옆을 보면 5년 10년 뒤의 나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것도 잘된 경우이지 그렇게 된다는 보장도 없는 거 같습니다. 5년 뒤 나의 모습에 대해서 한번 깊이 있게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5년 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5년 뒤에는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5년 뒤 이 글을 읽으면 또 유치하고 쑥스럽겠죠.

 

5년 후 (2021)

5년이란 시간이 그렇게 길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5년 전에도 회사 생활을 하고 있고 지금도 재미없는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사는 곳도 바뀌고, 삶의 형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일부는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도 해답을 못 찾고 고민에 빠져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5년을 위해서 목표를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직 5년은 지나지 않았지만 오늘도 회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니 3년 내에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사하기 위해서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어떻게 3년 안에 퇴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