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 꼽혀 있는 감정테러리스트를 읽었다. 저자는 독일 특수요원으로 활동을 하며 다양한 범죄자와 협업을 해왔다. 책 내용은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던 제보자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가던 2가지 유형이었다. 말이 너무 많은 사람과 모든 것을 아는척 하는 사람이다.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은 혼자말인지 나에게 하는 말인지 알지 못하게 쉬지 않고 말을 한다. 모든 것을 아는 척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 두명이 있는데, 둘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면 끝이 나지 않는다. 서로에 의견에 대해 피력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다양한 예시 경험을 이용해 상대방을 설득시키고만다.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세계 만국에 존재한다는 것도 재미 있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유형들이라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다양한 인간형들의 대처법과 주의해야 되는 사항들에 대해서 정리되어 있다.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 그런 성격을 가지게된 것은 어릴적 영향이 많을 것이다. 불편한 상황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알리거나, 자연스럽게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없다. 나 자신이 변화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누굴가를 변화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자기 스스로 감정테러리스트가 되는 일이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는 감정테러리스트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에게 공통된 해결 방법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마지막에 알게되었다. 역지자시의 심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이 필요하다. 감정테러리스트는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조금마 노력한다면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