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을 드디어 구입했다. 가격 비교만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구입했다. 와이프도 무선 이어폰이 필요하다고 해서 2개를 구입했다. 특가 정보를 보면서 군침만 흘리다가 에라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결제했다. 

 

15만 원대에 구입 가능한 곳도 있었는데 금방 품절이 되어서 구입할 수 없었다. 저렴한 가격인 것처럼 물건을 올려놓고 막상 옵션을 선택을 하면 공식 홈페이지와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쇼핑몰도 많았다. 적당한 가격에 16만 원대에 2개를 구입을 했다. 

 

에어팟
에어팟

 

평소 같으면 월급날이라 기분 좋게 살 수도 있는 가격이지만 아이폰 XS를 일시불로 2대로 구매한 후유증으로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 급한 데로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모아 카드값과 자동이체는 잘 나가고 있지만 한 달 한 달 간신히 버티고 있는 처지이다. 월급날 여러 계좌로 자동이체가 이뤄지다 보니 어느 한 곳이 잘못될까 매번 조마조마하다. 일주일 뒤 신용카드 결제일도 다가오고 있다. 계좌에 돈이 충분할지 걱정된다. 

 

통장에 있는 전체 잔고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번 달도 허리띠 꽉 졸라매고 살아야 할 판이다. 이런 시국에 에어 팟이라니 지금에라도 환불을 해야 하나. 

 

출퇴근 길에 팟캐스를 주로 듣는 편인데 버스에서는 앉아서 와서 무선 이어폰에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선이 꼬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해서 무선 이어폰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맥북프로와 호환성도 좋아 보이고 아무튼 갖고 싶었다. 그런데 계속 보니 사용하는 사람도 너무 많고 디자인도 마음에 안 들어서 잊고 살다고 있었다. 

 

와이프가 갑자기 에어 팟에 꽂혀서 구입하는 김에 같이 사게 되었다. 휴대폰도 그렇게 바꿨는데 에어 팟까지 손을 대게 되었다. 

 

워낙 평이 좋아서 물건에 하자만 없다면 잘 사용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얇아진 지갑을 위로해줄 만한 제품이었으면 좋겠다. 

 

 

 

Apple 2021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맥세이프 호환, MLWK3KH/A

 

 

 

에어팟2세대를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 출퇴근길 팟캐스트를 듣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편리하다. 전화 통화도 음질도 좋고 귀에서 에어팟을 빼면 소리가 멈추고, 다시 귀에 끼우면 재생이 된다. 애플 사용자 편의성이 좋은 제품을 참 잘 만든다. 노이즈 켄슬링이 되는 프로 버전으로 넘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지금도 사용용도로는 에어팟2도 충분하다.

 

케이스가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버전이라 조금 아쉽긴하다. 케이스에 내부에 철가루가 붙어서 더러워진다는 말이 많아서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했는데 스티커 반쪽이 떨어졌다. 스티커가 없는 부분은 검은 때가 타서 잘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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